청산도의 봄 (2023. 3. 31) 나비야 나랑 선착장에 마중나온 박하사탕 같은 공기 느린걸음 따라나선 삶의 쉼표 속에 유채꽃 노란웃음 청보리 피리소리 서편제 노랫가락 달팽이도 춤추고 돌틈사이 숨겨놓은 보물찾기 추억 구들장에 올라 앉은 쌀밥 한그릇 눈 멀도록 아픈 바다 밀려오는 그리움 나비야 나랑같이 청산도 가자 청산도 전기자전거 여행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