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나랑
선착장에 마중나온 박하사탕 같은 공기
느린걸음 따라나선 삶의 쉼표 속에
유채꽃 노란웃음 청보리 피리소리
서편제 노랫가락 달팽이도 춤추고
돌틈사이 숨겨놓은 보물찾기 추억
구들장에 올라 앉은 쌀밥 한그릇
눈 멀도록 아픈 바다 밀려오는 그리움
나비야 나랑같이 청산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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