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st 대형 향로가 날라 다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느긋하게 일어나 간단한 아침식사 후 순례자들을 만나 함께 11 정오미사에 참석했다. 여러명의 순례자들과 주민들로 성당이 꽉 들어찼다. 이 미사의 특징은 매주 일요일 한차례 11시 미사 끝에 대형 향로를 6명의 신부님들이 밧줄을 이용하여 흔드는 행사다. 높이 멀리..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15st 산티아고에 도착하여 미사에 참여하다. 이곳 산티아고는 예루살렘과 로마와 함께 가톨릭 세계 3대 성지중의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은 성 야고보의 무덤이다. 엘 카미노의 역사가 시작된 그의 무덤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다.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간절히 소망하는것이 있다는것은 자신의 인..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14st 산티아고에 도착한 날 날씨: 아침부터 비 산티아고 디 콤포스텔라 대성당 오늘은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더욱 많이 온다. 같이 잤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 9시가 넘어 출발했다. 산티아고 까지 20KM 정도가 남았다. 1시간 거리도 안되지만 마지막 시험을 하시는지 언덕에 비바람까지..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13st 성배를 찾아 (인디아나존스) 알베르게는 원래 하루 밖에 못 잔다. 그리고 9시면 모두 나가야 한다. 그리고, 문 여는 시간은 오후 2:00~4:00경부터다. 그러나, 우리는 사정하여 이 도시에서 하루 더 있기로 한 다음 자전거만 가지고 나왔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구경을 하다 시내 외각에 떨어져있는 대형 스포츠 매장을 찾..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12st 성당내 박물관 부르고스 카테드랄 대성당.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이 대성당의 규모는 크기부터가 어마어마 하지만 성당안에 커다란 박물관이 따로 있다. 미사 볼때에는 뒤에서는 신부님이 작아서 목소리만 들리겠다?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11st 부르고스에 도착 이도시의 명물인 대성당,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이성당은 규모가 어마 어마하고 웅장하다. 성당 광장에서 출발하는 꼬마기차를 타고 시내구경을 했다. 기차가 시내를 지나 산 꼭대기에 멈춰선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성당도 한눈에 들어온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10st 포도밭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아침하늘이 컴컴하다 출발하고 얼마 안지나 비가 오기 시작한다. 초입에서 걸어가는 순례자 4~5명이 멀리 보이는데 즈카리아가 “아자!아자!”하고 큰소리를 지르니 그 중 한국 아가씨가 반갑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한다. 손을 흔들며 먼저 가있겠다고 하며 앞지르기를 한다. 끝..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9st 성당 내부 모습 이곳에서 하루 더 있기로 했다. 우리가 비를 쫒아 다니는지 비가 우리를 쫒아오는지 계속 흐리고 비가 연일이다. 보통날 오전도 한가한 편이지만 주일 오전은 더욱 한가하다. 11시 부터 미사가 있는데 성당이 여러곳이라서 시간이 전부 틀리다. 대성당 옆의 작은 성당에 들어가니 11시 미..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8st 아스트로가 성당 주변 아스토라가 50KM 즈카리아는 자전거를 타고 나는 버스를 타기로 한다. 내 물건을 배낭에 메고 자전거를 가지고 버스를 탔다.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다. 즈카리아와는 아스토라가에 3개의 알베르게 중에서 대성당에서 가까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도착을 하니 버스터미날 바로 앞에 대성..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
7st 나폴레옹 승전 기념식 알베르게를 찾았는데 시간이 안됐다고 문을 안 열어준다 10KG정도 되는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자전거를 타고 나에게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더니 자기를 따라오란다. 약간의 의심을 하며 따라가니 시청광장에서 나폴레옹 승전기념을 재현하는 축제가 벌.. 산티아고 가는 길 200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