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한 대로 지구 한바퀴를 누빈 부부

세계 성지 순례의 꿈, 부릉부릉 오토바이 타고! 2017년 6월 25일 일요일자 가톨릭 평화신문에 .. 세계 일주? 한 번쯤 상상의 나래를 펴봤을 일생일대의 꿈이다. 가톨릭 신자로서 성지 순례까지 겸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 꿈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다. 강병희(즈카리아, 60, 서울..

별로 대단한 일을 한것도 아닌데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기사 났다고 여기저기에서 축하전화가 오는걸 보면 세상 참 좁기도 하다. 우리부부는 아직 앞으로 더 가야할곳도 많고 볼것도 많은데 벌써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났으니 어쩜 좋아? [50代 후반 인천 강병희·이병자씨] 결혼 30년 때 깜..

4월8일 카파토키아를 출발 이스탄불 도착. 괴레메에서 오전 7시20분 출발하여 쉼없이 달리는데 도로포장 상태가 아주 좋아 주유소에 들리는 외엔 쉴 필요를 못느껴 계속 달렸다. 날씨는 영상3도에서 7도 사이라 쌀쌀했다. 수도인 앙카라시내를 관통하지 않고 외곽에 고속도로가 있어 매표..

4월5일 콘야에서 출발하여 괴레메에 도착. 어제 과속으로 경찰한테 딱지 끊긴게 마음에 걸려 오늘은 천천히 가기로 마음먹고 달리는데 가는길이 그동안 지나온길과는 풍경이 전혀 색다르며 고도가 갈수록 높아지며 삭막한 사막지대로 여러 산등성이를 지나 몇시간을 달려도 가도가도 숲..

4월3일 에페소와 4월4일 콘야 파묵칼레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에페소는 카파도키아 가는길의 반대방향이라 다시 돌아와야하는 길을 갈까말까 여러번 망설이다 성모님이 기거했던 곳이라는데 빼놓고 갈수가 없어 가기로 결정했다. 에페소는 그다지 볼것은 없지만 성모님의 발자취가 담..

3월31일 파묵칼레 밤11시도착. 마르마리스항에 4시30분에 하선하였으나 그린카드가 없어 발이 묶이고 말았다. 그린카드를 가지고 마중나오기로 한 아저씨를 만나기는 하였으나 터키 전지역이 정전으로 인하여 시스템이 다운되어 국경보험사에서 그린카드 작성을 못하여 준비를 못했다고 ..

3월30일 아침9시도착. 산토리니섬에서 새벽0시50분 페리를 승선하여 식당데크에서 선잠을 잔후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하선하였다. 숙박도 정하지않고 왔던 이유는 다음행선지인 터키 페티예로 가는 배편을 알아 본 후에 정해도 늦지않을것이고 만약에 당일에 배가 있고 다음 배는 며칠후 일..

산토리니섬에서 4박5일을 묵었다. 아테네중심 시가에서 오토바이로 15분이면 갈수있는곳에 피리우스항구가 있어 매우 편리하며 페리로 아침7시30분에 출발하여 8시간만에 3군데 섬을 경유해서 산토리니섬에 도착하였다. 숙박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찾아간곳은 관광객들이 없는 해변가..

몬테오라수도원에서 아테네까지는 길이 너무 좋아서 엇그제 알바니아국경 넘어올때를 비교하면 천국에 가는길과 같았다. 출발할때는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져서 숙박예약만 않했더라면 하루밤을 더 머물려고까지 했는데 다행이 출발하고 30여분 지나서부터는 날이 개었고 높은 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