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한 대로 지구 한바퀴를 누빈 부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시내 구경, 시내를 다녀봐야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웬지 썰렁한 분위기이다. 먹자거리만 약간 북적이고 관광객만 보이지 주민들의 모습은 별로 눈에 띄질 않는다. 그리고, 이 나라 주민들의 분위기가 종교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듯 하다. 다만, 휴양시설 하나는 어..

노르웨이 북쪽 해안선 따라 남하, 피요르드하면 대부분이 팻키지로 다녀온 송네 피요르드를 말한다. 하지만, 나는 노르디캅에서부터 근 일주일을 해안선을 따라 섬과섬을 페리로 이동하며 계속 내려왔기 때문에 좋은 피요르드 경치는 모두 보았고 특별히 크루져를 타고 비싼 돈주고 관..

노르디캅에서 캠핑하고 다음날 아침은 안개가 자욱하여 개일 것 같지 않은 날씨라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11시경에 출발 준비를 하였다. 땅바닦이 자갈이 많아 안장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기울더니 왼쪽으로 제자리 쿵하고 말았다. 혼자 일으켜 세울려고 용을 쓰다 허리가 뚝하는 소리..

7월23일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 러시아 상트 페테르브르크에서 420키로를 달려 헬싱키의 유스호스텔에 도착. 첫날은 종일을 숙소에서 인터넷으로 gps북유럽지도를 다운 받느라 시간을 소비하고, 어제 오던길은 유럽 지도를 담아온 GPS가 문제가 발생하여 전혀 위치를 못찾아 주었고 ..

7월18일 모스크바에서 720키로 떨어진 북유럽 관문인 상트페테르브르크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유람선을 600루블 주고 한시간을 유람하였다. 돌아와 이삭성당과 피의사원과 넵스키거리를 관광하였다. 다음날, 여름궁전을 다녀왔고 희안하게 생긴 납작 복숭아 네바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푸..

7월14일 모스크바 입성 외롭게 혼자 계속 달리다보니 사진찍기가 가장 힘들다. 적토마를 갓길에 세우고 풍경 찍고 다시 달리기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대부분 시속 100~120키로 달리는 과정에 왼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풍경 사진을 찍는데 뒤따라 오는 화물 트럭들이 그..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650km정도 거리지만 2차선 포장도로라고는 하지만 곳곳에 비포장길에 웅덩이가 패인곳이 많아 속도를 내다 미쳐 피하지를 못하여 큰웅덩이를 건너뛰지를 못하고 쿵찍어 앞바퀴 림 한쪽을 찌그려 트렸는데 다행이 타이어 공기가 새진 않..

6월23일 일요일 속초항에서 출발하는 스테나대아선박이 마지막 출항이라는 소문에 서둘러 승선하게 되었다. 배는 예정대로 낮12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10시경 자루비노항에 도착해서 러시아 입국 서류를 작성하는데 거의 4시간 걸렸다. 한국사람은 입국심사가 2개월 무비자라서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