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의 봄 (2023. 3. 31) 나비야 나랑 선착장에 마중나온 박하사탕 같은 공기 느린걸음 따라나선 삶의 쉼표 속에 유채꽃 노란웃음 청보리 피리소리 서편제 노랫가락 달팽이도 춤추고 돌틈사이 숨겨놓은 보물찾기 추억 구들장에 올라 앉은 쌀밥 한그릇 눈 멀도록 아픈 바다 밀려오는 그리움 나비야 나랑같이 청산도 가자 청산도 전기자전거 여행 2023.03.31
나스카 성당 신부님이 나귀를 타고 가신다. 나스카에는 어린이 유치원과 방과 후 숙제를 도와주는 놀이방을 운영하시는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녀회의 최 카타리나 원장수녀님과 한국수녀님이 한분 더 계신다. 어제 하룻밤 자고 온 뿌교수녀님 계신 곳도 사실은 최 카타리나수녀님이 장애복지시설을 설립하셨다고 한다. 성주간 .. 청산도 전기자전거 여행 2018.03.28
뿌교와 나스카에서 수녀님을 뵙다. 쿠스코에는 잉카의 유적들이 곳곳에 많이 남아 있었고 가이드를 자청하신 전보근신부님의 해박한 지식을 들으며 가톨릭이 들어오게 된 배경과 당시의 시대 상황들을 듣게 되어 잉카의 슬픈 역사지만 보는 저에게는 새로움이었으며 한국에서 온 신자 자매님들도 몇분도 계셔서 함께 다.. 청산도 전기자전거 여행 2018.03.28
오스트리아의 잘스부르크와 할슈타트 퓌센에서 출발할때 일부러 국도만을 이용했고 인스부르크를 경유하는 국도를 선택하여 산길을 달려와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잘스부르크에 요호유스호스텔엔 한국에서 온 젊은남녀 청년들이 많이 있었고 함께 얘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다음날, 트럼펫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들린.. 청산도 전기자전거 여행 2014.11.12
부르셸과 부르헤 9월15일 부르셸은 부르헤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려 보았다. 도로 바닦이 모두 큰자갈로 깔려있어 오토바이 운전에는 상당히 어렵고 자칫하면 스탠딩할때 왼발로 지탱한 신발이 미끄러질까봐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부르셸은 유럽여행중에 가장 깨끗한 거리와 옛건물이 고스란히 보존된 곳.. 청산도 전기자전거 여행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