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에서 드브르부니크로 가는 길은 서너시간의 거리지만
국경을 보스니아에서 크로아티아로,
다시 크로아티아에서 보스니아로, 보스니아에서 크로아티아 드브로부니크로
4번의 국경을 넘어야 된다.
초반에는 양국민 이외의 외국인은 넘을수가 없는 국경도 있는지
다른곳으로 안내해주며 돌아가는 길을 안내받아
갔던길을 되돌아 나와야 했으며 듣은게 정확치를 않아 다른 국경을 찾느라
한시간여를 헤메이다 겨우 넘을수가 있었다.
매번 여권검사와 오토바이 등록증,그린카드를 제출해야 하며
다행인것은 오토바이에서 둘이 모두 내리지 않고 헬멧을 쓴채로 창구에
얼굴만 보이면 그들은 신기한듯 우리를 바라보며
오토바이에 붙힌 태극기와 세계일주 스티커를 보고 이것 저것 여행과정을 묻곤 한다.
드브르부니크는 소문과는 달리 그동안 수많은 나라를 지나오면서 본 풍경과
분위기등에 비해 그다지 특별할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꼭 가봐야할곳으로
소문이 났는지 아리송하다.
올드타운에는 오래된 성당건물이라든가 얼마남지 않은 성벽 위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고
오토바이를 타고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산정상까지도
올라가서 올드타운을 바라 보았는데 그다지 흥이 나질 않았다.
3박을 했지만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약국에서 장미크림과 장미화장수를 몇개 산것이 전부다.
산비탈에 동네가 형성되다보니 골목길이 대부분이 가파른 계단이며 호텔에
주차장이 딸린곳이 많치않아
신도시 외곽에 있는 싸고 널찍한 호텔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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