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종주 닭띠삼총사와 함께..

자전거국토종주 동해안코스를 돌기 위해

삼각지성당 울뜨리아 닭띠인 동갑내기 친구 김라파엘과 장프란치스코와 나 셋이 뭉쳤다.

두친구는 학창시절에 3~40년도 더 오래전에 자전거를 타보곤 

처음으로 장거리를 따라 나섰기 때문에

내심,

걱정반 염려반으로 나만 믿고 나선 눈치다.

7월30일 첫째날,

아침 8시20분에 출발해서 거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1시반,

점심식사후 거진성당에 들려 짐을 맡긴후 통일전망대에 가서 인증도장을 받아왔고

신부님께 오늘밤을 성당마당 잔디밭에서 하룻밤 신세지면

어떨지 물었다 단방에 퇴짜맞고 참으로 민망한 꼴이 되었다.

토요미사를 마치고 깜깜한 밤에 잔차를 끌고 어디가서 잠자리를 펴야할지 난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