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가톨릭한국선교사를 찾아

악마의 목구멍 이과수폭포를 보다.

즈카리아 2018. 2. 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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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5.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3개국이 걸쳐있는 이과수폭포를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땅 푸에르토 이과수를 향해 새벽 5시에 출발하였다.

 

대략 1,300km 거리를 이틀로 나누어 갈 계획으로 캠핑장을 찾아 놨으나 

 

막상 고속도로를 달려보니 길이 너무 좋아 시속 110~ 140키로 속도로

 

14시간만인 저녁 7시경에 숙소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사전에 버스티켓을 구입해 5일 오후 215분에 출발하면

 

다음날 오전 10시경에 도착하는 버스 편을 이용해 숙소에 먼저 찾아 들어가고

 

나중에 나와 상봉하기로 했는데 나 혼자 홀가분하게 질주 할 수 있었고 

 

막상 예약한 숙소에 하루 전날 도착하였더니 당일은 빈방이 없어 근처에

 

다른 숙소를 소개를 해주어 혼숙 도미토리에서 자고 다음날 터미날에 마중

 

나가 아내를 상봉하였다.

 

밤새 버스로 오느라 시달려 피곤한 아내를 위해 오늘 하루는 종일 숙소에 쉬고 

 

다음날부터 이과수 폭포를 보기로 하여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이동하였고 

 

3개 코스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처음은 미니열차를 타고 가서 볼 수 있는

 

"악마의 목구멍"도 보았다.

 

엄청난 광경을 한마디로 표현할 상황이 아니다.

 

그 동안 수많은 나라를 다니며 온갖 풍경을 모두 보았지만

 

세상에는 이런 장관이 또 있구나!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어쩌면

 

더위 탓으로 이 장관을 안보고 그냥 다른 시원한 나라로 지나쳐 갔더라면

 

얼마나 후회할뻔 했을까?

 

14시간을 달려 온 보람을 만킥 하고도 남는다

 

중국의 황과수폭포가 세계 4대폭포안에 든다고 해서 엄청 웅장하구나 했더니 

 

그건 새발의 피정도 밖에 안 된다.

 

오죽했으면 어느 미국 대통령부인이 이과수폭포를 보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어쩌면 좋아?" 했을 까.  

 

죽기 전에 반듯이 보고 죽어야 할 장관 중에 하나인 것이 틀림없다.

 

하나도 아닌 여러 코스에서 볼 수 있는 폭포가 수백 개가 넘는다니  

 

웅장하다 못해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돌을 느끼는 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가 보다.

 

다음날은 브라질 쪽 이과수를 보기 위해 가깝지만 버스를 타고 양국 국경검문소을

 

내렸다 타기를 반복하며 도착한 이과수는 어제와 달리 이곳, 브라질 쪽 이과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

 

한마디로 표현해서 그 동안 세상에서 본 것 중에 그 어느 것 보다 최고다.

 

엄청난 굉음으로 쏟아지는 폭포 물줄기를 바로 몇 미터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에 또 있을까?

 

아마도 앞으로 더 많은 곳을 가 본다 할지라도

 

이보다 더한 광경을 보지는 못할 것 같다. 



브라질쪽에서 바라 본 이과수폭포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