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가톨릭한국선교사를 찾아

멕시코 과달루페성지를 가다

즈카리아 2018. 5. 25. 12:09

 

멕시코 과달루페성지를 가다 


페루 리마에서 오후340분에 출발한 코파항공은 파나마시티에 초저녁 무렵 도착하여  

 

공항 로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1140분에 도착하는 

 

멕시코시티 행을 탑승할 수 있었다.

 

오트립가방 한 개뿐이라 부치지 않고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았으며 

 

멕시코시티도 해발고도가 2,200m라서 낮은 곳은 아니지만 

 

그 동안 다닌 곳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순교복자수녀원으로 가기 위해 공항버스와 지하철, 전철을 3 갈아 타고 

 

3km는 걸어서 찾아 가야 하는데 분명히 수녀원 가까이 찾아 온 것 같은데 

 

번짓수가 딱 수녀원만 없어 이상하기도 하고 주변에 다니는 

 

사람마다 붙자고 물어봐도 아는 척은 하는데 엉터리였다.

 

그래도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가 낫겠지 싶어 물어보니 알겠다고 길안내를 하는데 

 

족히 30분을 데리고 다니며 지나는 아주머니께 길을 다시 묻곤 한다.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안내를 자청해서 끝까지 찾아 줄려고 노력하는게 고마워 

 

할 수없이 따라 다니기는 하는데 중간에 돌아 갈수도 없고 그래도 말이 통하는 

 

사람끼리 물어 찾으니 나보다는 낫겠지 싶어 가방을 메고 쫒아 다닐 수 밖에..

 

결국 골목을 한참을 돌아 수녀원을 찾아 주었고 

 

한국수녀님이 나오셔서 반기는데 아저씨께

 

수고비를 얼마라도 드리고 싶어 수녀님께 여쭤보니 

 

이 아저씨

 

손사레를 치며 거절하시곤 자기도 가톨릭신자라며 인사를 하곤 돌아선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국복자수녀원,

 

다녀 본 수녀님 계신 곳 중에 가장 땅이 넓고 건물이 크며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이곳은 멕시코에서 순교복자수녀를 양성하는 수련원으로 

 

예비수녀님 몇 분이 공부하고 계셨다.

 

손님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별채가 따로 있으며 

 

식사는 수녀님이 종을 흔들어 손수 삼시세끼를 준비해 주셨다.

 

아침은 묵언으로 식사가 끝날 때 까지 말을 할 수가 없었으며

 

식사를 모두 마친 후에야 서로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원장수녀님은 도착한 다음날 한국으로 잠시 들어가시게 되어 

 

다음 어른 수녀님의 안내로 멕시코의 역사 및 관광지 소개를 해주셨고

 

오아하카를 다녀 올 수 있게 찾아볼  명소도 일일이 소개해 주시며

 

멕시코의 특산품인 고산에서 나는 최고급 커피까지 3kg이나 주문해 주셨다.

 

다음은,

 

과달루페성지 소개와 멕시코시티를 돌아 볼수 있는 투어버스를 알려 주셨다

 

나는 관광도 좋치만 과달루페성모님께 간구할 일이 많아

 

다른 관광일정은 모두 비우고 오직 여러 날을 매일 찾아가 

 

성모님께 간청을 드리며 저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멕시코시티는 주로 먹는 음식이 길거리에서 많이 파는 "타코"     

 

고기를 썰어 또르띠 위에 얹어 소스를 뿌려 먹는 맛이 다양하고 

 

터키 케밥과 비슷하나 크기가 작아 두어 입이면 모두 먹는다.

 

배고프면 두 개 내지 세 개 정도 먹으면 배부르며

 

가격이 저렴해 한 개에 9페소 (500)밖에 안해 실컷 먹어봐야 

 

,삼천원 안쪽이다

 

기차종점 역에 붙어있는 맛있는 피자집도 발견하여 커다란

 

한 조각에 15페소 (900) 처음만 두 조각까지 먹고 다음부턴

 

한 조각밖에 배불러 못 먹었다.

 

콜라도 한 병에 13페소 (700) 시켜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는

 

맛있게 해결된다.      

 


 









































































































































































핸드폰으로 찍은 아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