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타고 유라시아 세계여행

런던에서

즈카리아 2014. 10. 8. 03:13

 



말로만 들어왔던 신사의 나라 영국 런던.

 

런던에 도착하여 맨 먼저 할일은 그동안 아무탈 없이 달려준 오토바이를 총점검도 하고

 

닳은 부품들도 교체를 해야 안심하고 다음 여행지인 프랑스로 갈수가 있다.

 

영국은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라고 들었기 때문에 부품값도 비쌀가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인터넷을 뒤져 bmw전문 수리점을 찾아 견적을 받아보니

 

오히려 타이어값은 인터넷보다 쌌다.

 

앞타이어.오일및필터.밧테리.체인과 기어세트.총 80만원정도에 수리끝.

 

다음날부턴 런던 시내관광을 해야되는데 캠핑장에서 거의 50키로가 되다보니

 

교통 체증에 두시간 정도를 소비해야만 했다.

 

희안하게 물가 비싼 런던에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갤러리들이 무료 입장이 많다.

 

나중에 서울로 돌아간 아내한테 들었는데 약탈한 문화재들이 대부분이라

 

영국신사답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한다.

 

일본 교토에 있는 박물관을 간적이 있는데 참으로 비교가 된다.

 

못된 놈들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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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기

 

9/30(화)

아침식사후남편은오토바이수리를위해런던시내로나가고나혼자캠핑장주위를산책하며ㅅ시간을보냈다.오후2.3시경오토바이수리를마치고왔다.앞타이어,밧데리,앞,뒤크랑크,체인모든걸교체하는데500파운드?

저녁시간에슈퍼에들러쌀을비롯해이것저것사와밥으로저녁식사식사를함

 

10/1(수)

수리를마친오토바이를타고런던시내구경을가는데오토바이가살짝살짝시동이꺼지며문제를일으킨다.런던시내도러시아워시간에는차가엄청막히고복잡하다.관광도시답게시내유명거리는사람이바글바글하다.켄싱턴가든,버킹엄궁전,트라팔가광장까지걸어다니고피카딜리거리를지나차이나타운에서중국식간단부페로점심을먹었다.남편은오토바이에정신을곤두세워다른구경은염두에도없다.나까지신경이쓰여오늘은오토바이문제해결이우선인것같아bmw a/s

센타를찾아다녔다.지도를보고겨우겨우찾아가정비를부탁하니정비사가타보고오더니밧데리교환후센서가에러를일으킨것같고다른이상은없는것같다고한다.캠핑장까지타고가는데아무문제도일으키지않고부드럽게주행한다.정말다행이다.

 

10/2(목)

오늘은런던시내말고조금떨어진윈저성을보러갔다.캠핑장에서오히려가까운거리이다.

탬즈강언덕에지어진화려한성으로여왕의주말별장이기도하단다.왕족들의화려한생활상을엿볼수있고세인트조지성당도있는데성당의화려하기가엄청나다.왕족들의묘소도고스란히보존되어있다.성반대편에는명문자녀들이다닌다는이튼칼리지가있다.

 

10/3(금)

오늘은보지못한런던시내구경에들어갔다.

트라팔가광장근처에오토바이를주차시키고

내셔널갤러리에서그림감상,국립초상화미술관에서유명인들의초상화를감상하고걸어서호즈가든에서기병대와사진을찍고걸어국회의사당과빅벤을보고유람선을타고밀레니엄브릿지,런던아이,타워브릿지,런던타워,그리니치까지돌아보고돌아오는데퇴근길이라선지장난아니게막힌다.이제는조금만타도힘이들고피곤하다.

여기에서더여행했다가는쓰러질지도모르겠다.

10/4(토)

아침부터꾸물꾸물하더니비가오기시작이다.

하루이틀날이좋으면어김없이비가온다.덕분에텐트에서푹쉬게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