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공화국은 피레네산맥 깊숙히
바로셀로나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산골마을 같은 나라이다.
험한 고갯길을 몇차례 돌고 돌아 안도라에 들어 설 즈음,
국경검문소가 있지만 사람이 없었고
주유소가 하나, 둘, 보이더니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시피하여 세다가 포기하였다.
기름가격이 유럽에 들어와 러시아 다음으로 싼것 같다.
고급휴발유 98번이 1.26유로.
다음으로 눈에 많이 띄는 건물은 오토바이와 자동차 가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모두 집결한것 같다.
그 다음으로 온갖 잡동사니와 담배, 술,유명의류등등 면세점이 줄줄이 있으며
혹시나 시가파이프를 파는 가게가 있을까 싶어 찾아 보았지만
담배 종류는 엄청 쌓아 놓고 팔지만 파이프는 한집도 눈에 띄질 않았다.
시가파이프를 물고 다녀볼까 했더니 하지말라는뜻인지 없었다.
유일한 유스호스텔은 높은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큰건물에 단 한명 나 한사람 뿐이란다.
안도라는 온천이 유명하다는데 거기나 다녀올까?
오전에 오토바이를 전체 점검을 맡겼고 세차까지해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오일교환등 재료비 따로 계산하고 마지막에 출고시 공임이 따로 계산하는 방식이라
영국보다 두배는 비싸졌다.
50만원 넘게 쓰고 나니 온천가기가 정나미가 떨어져 포기하고
슈퍼에 들려 등심이나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와 구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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